'나지완 연타석포' KIA, NC 꺾고 연습경기 최종전 승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습경기 최종전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KBO 연습경기 최종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KIA는 3승 1무 2패, NC는 1승 5패로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바뀐 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뒤 나지완이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다. 나지완은 이후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강윤구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는 멈추지 않았다. 7회 1사 후 최정용이 안타, 최형우가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문선재가 10구 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선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이민우는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어 이준영-박준표-전상현-문경찬이 차례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구창모도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신민혁(1이닝 2실점), 강윤구(1이닝 1실점), 김건태(⅔이닝 1실점)의 난조가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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