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 결승타' 롯데, 삼성 잡고 연습경기 5승1패로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연습경기를 5승1패로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연습경기서 난타전 끝에 8-7로 이겼다. 연습경기를 5승1패로 마쳤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의 우중간 안타, 전준우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선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의 좌선상 안타에 이어 김동엽이 역전 좌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롯데는 5회말에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정보근의 우선상 안타, 민병헌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손아섭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안치홍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려 3루 주자 김재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말에는 정훈이 우중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삼성은 7회초 박해민의 우전안타, 강민호의 좌전안타, 대주자 김성표의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대타 최영진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격했다. 김헌곤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구자욱의 1타점 우중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7회말 추재현의 중전안타와 상대 보크, 김재유의 내야안타와 신본기의 1타점 좌선상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김동한의 볼넷, 상대 야수선택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삼성은 8회초 2사 후 상대 실책, 최영진의 우전안타, 김헌곤의 1타점 우선상 적시타로 또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롯데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지성준의 볼넷, 강로한과 추재현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허일과 김재유가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신본기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지성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6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김원중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2안타 3타점, 신본기가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4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데이비드 뷰캐넌은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타선에선 톱타자 김헌곤이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신본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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