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실책 5개가 쏟아졌지만 강백호, 유한준, 오태곤의 홈런 3방 합창으로 KT가 승리할 수 있었다.
KT 위즈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5-13으로 승리했다.
KT는 연습경기 전적 4승 1무 1패로 마감했다. 한화는 연습경기 기간 동안 1승도 올리지 못하고 2무 4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팀 합계 8개의 실책이 쏟아졌다. KT가 5개, 한화가 3개를 각각 남겼다. 경기 초반부터 실책이 여러 차례 나오면서 3회까지 5-5로 많은 점수가 나왔다.
결국 한방의 힘이 경기를 좌우했다. KT는 5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강백호가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8-5 역전에 성공했다. 비거리가 135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포수 최재훈의 1루 견제 악송구로 2루주자 유한준이 득점했다.
6회말에도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KT는 유한준의 좌중월 3점홈런으로 12-5 리드를 잡았다. 한화가 7회초 장운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이해창의 우중간 싹쓸이 2루타로 4점을 따라 붙었으나 KT는 7회말 강백호의 우월 적시 2루타와 오태곤의 좌월 2점홈런으로 15-9 리드를 잡아 쐐기를 박았다.
이날 강백호는 4타수 4안타 7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루타만 터졌다면 사이클링히트(Hit For The Cycle)도 가능했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7피안타 5실점(3자책)에 그쳤고 이어 던진 배제성이 6이닝 5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은 4이닝 5피안타 6실점(5자책).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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