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임찬규(28, LG)가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임찬규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 연습경기 최종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듀오의 개막 시리즈 등판 불발로 임찬규의 어깨가 무겁다. 개막전 선발 차우찬에 이어 6일 또는 7일 두산전 선발 마운드를 책임져야 한다. 그래도 자체 청백전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지난 4월 24일 잠실 SK전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의 안타로 처한 1사 1루서 호세 페르난데스를 병살타 처리했지만 2회 선두타자 출루는 극복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환과 박세혁의 안타, 오재원의 야수선택으로 맞이한 2사 1, 3루서 허경민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한 것. 다만, 계속된 2사 3루에선 류지혁을 3구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구 루킹 삼진을 곁들인 삼자범퇴에 이어 중심타선을 만난 4회 단 공 8개로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임찬규는 0-2로 뒤진 5회초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54개다.
[임찬규.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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