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섬으로 돌아왔다.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5년 만에 섬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국민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요즘, 차승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들 지쳐계실 시기 아니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해진은 "우리만 이렇게 좋은 곳에 와있어도 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하실 때 우리를 보고 조금이라도 웃으셨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시름을 덜어내셨으면 한다"고 새 시즌을 시작하며 가지는 바람을 전했다.
새 시즌은 만재도가 아닌 무인도 죽굴도에서 진행됐다. 나영석 PD는 "만재도는 주민분들이 많이 사시니, 요즘 같은 시기에 촬영팀이 들어가는 게 민폐일 수 있다. 그래서 무인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5년 만의 섬 생활. 하지만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삼인방의 적응은 빨랐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이들은 차승원의 주도로 김치 담그기와 점심 수제비 만들기에 돌입했다.
어촌편 특유의 토크도 시작됐다. 유해진은 "손호준도 이제 많이 컸을텐데 예전처럼 호락호락 말을 듣겠냐?"고 놀렸고, 손호준은 "나도 많이 컸다. 이제 37살이다. 그러니 존중 좀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과 손호준에게는 새롭게 전복 채취 임무가 주어졌다. 이 과정에서 손호준은 대형 전복을 찾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콩나물밥과 전복된장국, 전복 회라는 푸짐한 저녁 한 상이 완성됐다.
둘째날 아침에도 전복파티는 이어졌다. 차승원은 남은 전복을 활용해 전복 된장국을 만들었고, 세 사람은 만족스러운 아침 식사를 마쳤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