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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진서 9단(랭킹 1위)와 박정환 9단(랭킹 2위)가 최종국에서 맞붙게 됐다.
극복팀의 마지막 주자 신진서 9단은 2일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 8국에서 기원팀 4번째 주자 신민준 9단(랭킹 3위)을 상대로 15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국은 초반 이후 신진서 9단의 우세 흐름이었으나 신민준 9단이 좌하귀를 살리며 좌중앙 대마를 방치하는 바람에 잡히면서 승부가 끝났다. 이로써 신민준 9단을 상대로 2연패를 끊은 신진서 9단은 상대전적이 19승6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올스타 연승전 2연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기원팀의 마지막 주자 박정환 9단과 팀 우승을 놓고 최종전을 벌이게 됐다. 둘의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15승6패로 앞서 있지만 지난 2월 LG배 기왕전에서 신진서 9단이 2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매 대국마다 8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한편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올스타 연승전 9국(최종국)은 3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바둑TV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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