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어린이날 개막전에 나설 9개 구단의 선발투수가 확정됐다.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 감독들은 3일 공개된 2020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올해 KBO 리그 개막전은 오는 5일 잠실구장(LG-두산), 인천SK행복드림구장(SK-한화), 수원KT위즈파크(KT-롯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NC), 광주-KIA챔피언스필드(KIA-키움)에서 펼쳐진다.
잠실에서는 LG 차우찬과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맞붙는다. 류중일 LG 감독은 "어린이날 두산전에 약했는데 144경기 중 1경기라 생각하고 여유 있게 경기하겠다"라고 말했고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알칸타라가 KBO 리그 경험도 있고 지금껏 보여준 모습이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고 어린이날 LG전이라 기대되는 경기이고 최선을 다해서 개막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에서는 SK 닉 킹엄과 한화 워윅 서폴드가 맞대결을 벌인다. 염경엽 SK 감독은 "킹엄이 좋은 투구로 우리 팀과 개인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승리를 안겼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고 한용덕 한화 감독은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승리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등판만 정해졌다. 롯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데스파이네를 올해 1선발로 쓰기 위해 데려왔고 풍부한 경험과 갖고 있는 구위 등 좋기 때문에 올 시즌 길게 보고 1선발로 낙점했다"라고 말했다. 아직 개막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못한 허문회 롯데 감독은 "아직 결정을 못 했다. 스트레일리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정하지 못 했다. 4일 저녁에 결정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삼성 백정현과 NC 드류 루친스키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온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플랜대로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했고 이동욱 NC 감독은 "캠프부터 준비 잘 했고 작년에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루친스키를 믿고 1선발로 쓰기로 했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광주에서는 KIA 양현종과 키움 제이크 브리검이 나선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왼손 에이스 양현종이다"라고 개막전 선발투수를 밝혔고 손혁 키움 감독은 "감독으로서 첫 경기다.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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