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NBA(미프로농구)의 시즌 재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각) “NBA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즌 재개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NBA는 지난 3월 12일 루디 고베어(유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019-2020시즌 중단을 선언했다. NBA는 이후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시즌 재개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된 일부 지역 팀들이 훈련시설을 개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것이 시즌 재개 임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대부분의 팀들은 여전히 훈련시설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NBA 관계자들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남아있다. 익명을 요구한 NBA 관계자는 ‘ESPN’을 통해 “시즌을 재개할 경우 고령인 코치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구단들은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65세 이상 성인은 코로나19 감염 시 특히 위험하다고 보고돼 여전히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스테이플스센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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