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의 위해, 선처없다"…임현주 아나, 악플러 법적대응 방침 재차 강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악플러 법적대응 방침을 거듭 피력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인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상대방은 "네. 저렇게 캡처하시면 됩니다. 저 글 올린 애는 무조건 모욕죄 성립되네요"라고 말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해당 메시지 공개 후 "성숙한 댓글 문화와 대의를 위해서라도 선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몇몇 영상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퍼피님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이 비뚤어지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하는 댓글들로 덮이는 게 싫어서요"라며 "그럼에도 정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다면 당당하게 이곳에 남기세요. 변호사와 상담해 보니 어렵지 않게 한번의 진행으로 여럿 처벌이 가능하더라고요"라고 적은 바 있다.

그러면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악플러들을 향해 "허위사실유포죄, 모욕죄 등등. 깔끔하게 캡처해서 증거로 넘기겠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는데, 이번에 재차 법적대응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안경 뉴스 진행, '노브라' 생방송 출연 등으로 화제에 올랐던 임현주 아나운서다.

다만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C들 발언을 지적하며 "계속 거슬리더라. '여성스럽다'는 말을 왜 이렇게 많이 하느냐. 요즘에는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 이런 말 하면 안된다. 그게 편견을 만든다"며 MC들을 향해 "자꾸 '여성스럽다' 그러더라"고 일침했는데, 해당 주장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 = MBC 제공, 임현주 인스타그램,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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