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고맙네요."
KT 이강철 감독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말했다. ESPN의 5일 KBO리그 10개 구단 파워랭킹 산정을 두고 "고맙네요"라고 했다. ESPN은 KT를 5위에 선정하면서 "지난 시즌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즉, ESPN은 KT가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할 전력이라고 본 것이다. 또한, 구단 역사는 짧지만, 강백호가 미래 KBO리그의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강백호가 투수 유망주였다는 사실, 외야에서 올 시즌 1루로 전향한 사실 등도 빠짐없이 짚었다. 강백호를 관심을 받는 5명의 선수로도 지목했다. 이밖에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거 출신 이대은이 마무리투수라고 소개했다.
이강철 감독은 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나도 그 기사를 보고 놀랐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미팅을 잘 하지 않는데, 오늘 경기 전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한 시즌을 잘 해보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KT는 개막전에 베스트라인업으로 나선다. 박경수가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서 사구를 기록, 종아리 통증이 있었으나 정상 출전한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두고서는 "길게 던져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KT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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