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초보 사령탑 간의 맞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광주 경기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대망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과 키움 손혁 감독의 공식 데뷔전으로, KIA는 연습경기 3승 1무 2패, 키움은 4승 2패로 몸을 풀었다.
홈팀 KIA는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장영석(3루수)-유민상(1루수)-나지완(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키플레이어로 꼽힌 나지완의 7번 배치가 눈에 띈다. 윌리엄스 감독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7번 나지완의 역할이 기대된다. 준비를 잘했기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적생 장영석은 클린업트리오에서 친정팀을 상대하며 김호령은 허리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승선이 좌절됐다.
이에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이택근(지명타자)-이지영(포수)-테일러 모터(3루수)-임병욱(중견수)-박준태(좌익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제이크 브리검.
1번부터 4번까지의 타순은 연습경기와 동일하다. 모터는 7번에서 시즌을 출발하며 경쟁이 치열했던 좌익수 자리는 일단 장영석과 트레이드 된 박준태가 차지했다. 손 감독은 “박준태는 수비가 안정적이고, 김규민은 타격이 좋다. 두 선수가 매치업에 따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우(좌)와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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