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마침내 한화의 라인업에 이용규(35)의 이름이 새겨졌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개막전에서 이용규를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투입한다.
이용규는 2018년 10월 13일 대전 NC전 이후 57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해에는 트레이드 요청 파문으로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받았고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돌아와 주장으로 새 출발하는 이용규는 2020시즌 개막전부터 1번타자로 출전하면서 공격 첨병 역할을 맡는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용규에게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을까. 한 감독은 "(이)용규가 출루율을 높여줬으면 좋겠다. 누상에서 해줄 역할이 많은 선수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용규는 지난 2018년 출루율 .379로 한화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개인 통산 출루율 .385를 기록 중인 선수인 만큼 이용규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한화 역시 공격력이 배가될 것이 분명하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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