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이적생’ 박준태(키움)가 데뷔 첫 개막전 선발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준태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1-2 대승에 공헌했다.
2014년 KIA에 입단한 박준태는 지난 1월 28일 장영석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성실함과 수비력을 앞세워 김규민을 제치고 데뷔 첫 개막전 선발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고, 볼넷 3개로 향후 전망을 밝혔다.
박준태는 경기 후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출전에 친정팀을 상대해 많이 떨리고 긴장됐다. 경기 전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본인의 경기력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첫 시작을 잘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준태는 올 시즌 김규민과 번갈아가며 키움 좌익수를 맡을 예정이다. 일단은 부상이 없어야 꾸준히 1군 무대에 머무르며 경쟁할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팀에 계속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준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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