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마차도는 수비만 잘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타격까지 잘해주니 좋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전서 웃었다. 5일 KT 위즈와의 원정 개막전서 7-2로 이겼다. 7~8회 3점씩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결승 스리런포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허문회 감독은 데뷔전서 승리를 낚았다.
허문회 감독은 "기분 좋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스프링캠프부터 준비했고, 평소와 똑같이 했다. 4년만의 승리라고 하는데 알지 못했다.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 선수들이게 즐기자고 했다. 선수들이 즐기는 것 같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허 감독은 "스트레일리는 5회가 끝나면 바꾸려고 했다. 공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첫 게임이고 1선발이라서 빨리 뺄 수 없었다. 이겼으니 다행이다. 5점차에도 필승계투조를 투입했는데, 선수들이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해서 투입했다. 포수 정보근도 블로킹도 잘하고 도루 저지도 하는 등 잘해줘서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마차도와 전준우의 활약도 좋았다. 나란히 홈런을 터트렸다. 허 감독은 "마차도는 수비만 잘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타격까지 잘해주니 좋았다. 전준우는 고참으로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된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허문회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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