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개막을 앞둔 K리그에 대해 유럽언론이 주목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오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시즌에 돌입한다.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영국 가디언은 6일(한국시각) '한국이 시즌 킥오프를 준비하고 있고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조명했다.
가디언은 '8일 개막하는 K리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확실시 된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축구계에 본보기가 될 기회를 얻었다'며 '37년의 역사를 가진 K리그는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주목을 받을 것이다. K리그 중계를 위해 각국이 문의하고 있다. 중국에서 크로아티아까지 10개국 중계 계약이 체결됐고 다른 국가들도 중계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이 리그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K리그는 가장 많은 아시아챔피언을 배출한 레벨이 다른 리그'라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되는 리그 중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K리그의 방역 대책에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선수들은 이름표가 적힌 물병을 사용하며 경기장에서 침을 뱉는 행위가 금지된다. 지난주 K리그 전체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12개팀이 참가하는 K리그는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된다'며 K리그1 운영 방식을 소개한 후 '무관중으로 시즌이 시작되지만 지난 2월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당시에는 팬들이 경기장 입장에 앞서 관중이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관중 입장이 허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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