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개막 3연전 마지막 선발투수로 정찬헌(31)을 낙점했다.
정찬헌은 오는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정찬헌이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것은 2008년 9월 12일 목동 히어로즈전 이후 처음이다. 무려 4255일 만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6일 "내일(7일) 정찬헌이 선발로 나간다. 꾸준히 선발로 훈련을 했다. 투구수는 70~80개 정상적으로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찬헌은 구원투수 보직이 익숙한 선수이지만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복귀한 선수이기에 연투가 무리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선발 등판을 준비해 왔다.
류 감독은 "(정)찬헌이가 던지고 나서 회복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라면서 "향후 5일 쉬고 등판할지 6일 쉬고 등판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개막 3연전에는 임찬규의 등판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LG의 선택은 정찬헌이었다.
[정찬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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