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임준섭이 임시선발투수로 나섰으나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한화 임준섭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42개.
한화 2선발은 채드벨이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엔트리에서 빠졌다. 30m 스로잉을 했고, 당장 1군 복귀는 어렵다. 한용덕 감독은 채드벨의 대체자로 임준섭을 택했다. SK가 좌완 임준섭에 대비, 우타자들을 집중 전진배치하자 한 감독은 "임준섭은 투구궤적상 우타자에게 강점이 있다"라고 했다.
1회 김강민의 빗맞은 타구를 2루수 정은원이 2루 근처에서 걷어냈으나 악송구했다. 실책과 안타가 동시에 주어졌다. 무사 2루 위기. 윤석민과 최정을 외야 뜬공으로 요리했으나 제이미 로맥에게 스플리터를 던지다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정의윤에겐 포심을 구사하다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한동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후 1루 주자 김창평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정현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2사 1,2루 위기서 물러났다.
김민우가 후속타를 막아내면서 임준섭의 자책점은 2점이다. 포심,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44km. 전반적으로 변화구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임준섭.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