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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K리그1, 우승 만큼 간절한 ACL 티켓 획득

시간2020-05-06 21:32:40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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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20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12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올시즌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K리그1 12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6일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0 랜선 출사표에 출연해 2020시즌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2020시즌 K리그는 오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소속팀을 대표하는 12명의 선수들은 올시즌 목표에 대해 우승 만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올 시즌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의 김진수는 "선수라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준비를 잘한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전북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쳐지는 울산의 신진호 역시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해 너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관중석에서 마지막 경기를 지켜봤는데 오랫동안 일어설 수 없었다. 선수들에게도 미안했다"며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수원의 김민우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꿈은 높게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상위스플릿을 목표로 잡은 후 우승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포항의 심동운은 "감독님이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목표라고 하셨는데 우승도 노려볼 만한 것 같다. 초반에 잘한 후 상황을 보면서 우승까지 노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시도민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의 홍정운은 "팬분들을 위해 지난해보다 순위가 높아야 한다"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2-3위 정도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의 이영재는 "첫번째 목표는 상위스플릿이다. 크게 봐서는 우리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이지 않나 생각한다. 올해는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남의 서보민도 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과 상위스플릿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답했다.

인천의 김호남은 "개인적인것 보다는 팀 성적이 우선"이라며 "올해 27경기를 치르는데 10승10무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광주의 여름은 "모든 팀들이 우리를 강등 1순위라고 지목했는데 그것을 뛰어 넘어 돌풍을 일으키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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