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용식 "'개그콘서트' 폐지? 제발 가짜 뉴스이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용식이 '개그콘서트' 폐지설과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용식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콘' 폐지요? 우리 개그맨 후배들도 코로나19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아주 힘든 나날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웃찾사' 때처럼 다시 피켓을 들어야 하나요…?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라며 "제발 가짜 뉴스이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문화일보는 KBS 2TV '개그콘서트'가 5월 말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JTBC가 6월 말 방송을 목표로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장르만 코미디'를 준비 중이라 보도했다.

JTBC의 새 코미디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의 부흥을 이끌었던 서수민 PD가 제작하고,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다수 출연한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개그콘서트' 측이 "결정된 바 없다"고 폐지설을 부인했으며, JTBC 측이 개그 프로 신설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 이용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용식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개콘 폐지요? 우리 개그맨 후배들도 코로나19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아주 힘든 나날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고생 많이 하신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으로 힘과 위로를 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폐지라뇨?

웃찾사 때처럼 다시 피캣을 들어야 하나요…?

안됩니다. 절대 안됩니다.

제발 가짜 뉴스 이길 기도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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