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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BO리그 데뷔전서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최종결과는 승리투수였다. 크리스 플렉센은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냈고, 김태형 감독은 향후 플렉센의 구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LG 트윈스와의 개막시리즈를 마친 후 치르는 홈 개막전이다.
두산은 지난 7일 LG에 완승(9-3), 시즌 첫 2연승 및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많은 관심 속에 데뷔전을 치른 플렉센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했고,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플렉센의 데뷔전에 대해 “첫 승이 중요했는데 잘 던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잘 던지려는 욕심이 보였다. 앞으로 적응기간을 거치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두산은 8일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오는 9일에는 이용찬이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김태형 감독은 비시즌 이용찬의 구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지만, 이용찬은 연습경기를 거듭하며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에 대해 “연습경기 막판에 좋은 공을 던졌고, 워낙 경험이 많은 투수이기도 하다.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밸런스를 잘 맞춰 던질 거라 믿는다. 밸런스에 대해선 따로 얘기할 부분이 없는 투수다”라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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