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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이민호와 우도환이 충격적인 파란의 행보 전 강렬한 대치를 벌이는, 대숲 '카리스마 투 샷'을 공개했다.
오늘(8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이하 '더 킹')' 7회에서는 이민호와 우도환이 대숲 한가운데에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기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평행세계를 넘어가기 위해 대숲으로 간 이곤이 자신의 앞을 막고 있는 조영(우도환)과 맞닥뜨리는 장면.
이곤은 부드럽게 미소를 띤 채 조영을 바라보다가 이내 결연한 표정으로 위엄 있는 포스를 드러낸다. 조영은 주군을 향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을 반복하듯 굳은 경계를 내비치는 것. 과연 서로에 대한 단단한 신뢰를 지키고 있는 두 사람이 이토록 대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곤과 함께 조영까지 대숲에 있는 당간지주를 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민호와 우도환의 '카리스마 투 샷' 장면은 지난 3월 부산에 위치한 대숲에서 촬영됐다. 극중 찰떡같은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장에서도 항상 '영이'와 '폐하'라고 부르며 남다른 돈독함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촬영하는 내내 두 사람은 서로를 모니터해주는 가하면 사소한 제스처에도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는 등 '형제 케미'로 현장을 달궜다. 그러나 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이곤과 조영으로 돌변, 팽팽한 대치를 벌이는 두 캐릭터에 오롯이 몰입했고, 고요한 대숲에 울리는 장엄한 카리스마 자태를 드리우며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황제 이곤과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이 대립을 펼치는 이 장면은 두 세계의 비밀을 찾게 되는 시발점이자 파란의 행보를 앞둔 중요한 장면"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운명의 변곡점에 선 이곤과 조영의 서사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7, 8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킹'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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