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과 KT가 나란히 전날과 동일한 타순을 내세웠다. 두산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라인업이었다. 반면, 개막 3연패에 빠진 KT는 고심 끝에 현재 라인업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이 놓인 상황은 정반대다. 두산이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패배 후 2연승하며 분위기를 전환한 반면, KT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김재환 등 주축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만큼, 두산은 별다른 고민 없이 동일한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유희관이 선발 등판하며, 이에 따라 외야수 국해성이 1군에서 말소됐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졌으나 타순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고민했지만, 시즌 초반 내세운 라인업이 중심을 잡아줘야 팀도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판단 속에 내린 선택이었다.
“변화도 고민했지만, 현재 라인업이 어느 정도 (틀이)잡혀야 팀도 나아갈 수 있다”라고 운을 뗀 이강철 감독은 “10~20경기 정도는 (라인업을)유지할 생각이다. 물론 (경기력이)너무 안 좋다면 1~2명 정도 바꿀 순 있겠지만, 전체적인 틀은 깨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KT의 타순은 심우준(유격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다. 신인 소형준이 데뷔전을 갖는다. 내야수 김병희는 1군에서 말소됐다.
[강백호.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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