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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혜성(28) 아나운서가 KBS에 사직서를 낸 가운데, 이혜성 아나운서의 마지막 라디오 생방송이 사실상 KBS에서의 마지막 생방송이 됐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앞서 8일 0시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생방송은 이혜성 아나운서의 KBS 사직서 제출 소식이 알려지기 전이었으며, 청취자들도 이혜성 아나운서가 단지 라디오에서만 하차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 때문에 방송에서 이혜성 아나운서가 KBS 퇴사 심경을 직접 밝히진 않았으나, 라디오 하차 소감에 KBS를 떠나는 속마음도 일부 담겼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설레는 밤'은 여기서 마무리 짓지만 더 좋은 모습 앞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설밤(설레는 밤)' 가족들은 늘 내 편이었고, 가시 돋친 말에 상처 받은 날, 한결 같이 날 감싸안아줬다"고 청취자들에게 고마워했다.
"이곳에서 인생의 한 페이지를 꽉 채운 덕분에 난 다시 단단해질 수 있다"며 자신이 직접 쓴 원고를 읽은 이혜성 아나운서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입사한 지 5년차인데, 그 5년 동안 겪은 힘든 일들이 마지막 1년에 몰려 있었던 것 같다"며 "뭔가 사건도 많았고, 그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저를 지켜준 분들이 바로 '설밤' 가족 분들이었다"고 거듭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해도 많이 받고, 상처 받는 말도 받고 그럴 때 여러분들이 '혜디(이혜성 DJ)한테 그러지 마요' 그러시면서 항상 토닥토닥 해주셨다. 그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저희 엄마랑 할머니는 매일 라디오를 들어주셨다. 저보다 더 섭섭해 하실 것 같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7일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향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KBS 퇴사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이혜성 아나운서와 남자친구 전현무의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선 전현무의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1TV '도전! 골든벨', KBS 2TV '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다일공동체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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