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6월 이전에는 어떤 결정도 내릴 필요가 없다."
NBA 아담 실버 커미셔너는 리그 재개 여부에 신중한 입장이다. 4월 초에도 4월에는 결정하지 않겠다고 했고, 9일(이하 한국시각)에도 미국 언론들에 5월에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ESPN에 "6월 이전에는 어떤 결정도 내릴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다. 당연하다. 구성원들의 건강이 걸린 문제다. 단, 리그 재개를 할 경우 장소와 방식에 대해선 대략적인 구상을 내놓았다. ESPN은 "실버는 다음시즌까지 팬이 없을 가능성에 대비한다"라고 했다.
ESPN에 따르면, 실버 커미셔너는 6월 이후 시즌 재개를 결정하면, 올랜도나 라스베가스 등 한~두 군데에서 무관중 중립경기로 시즌을 진행하는 게 옳다는 입장이다. 단, 플레이오프의 경우 모든 스테이지를 7전4선승제로 진행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ESPN은 "짧은 기간에 많은 팀을 수용할 수 있는 토너먼트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라고 했다.
리그 재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어떻게 될까. 한 관계자는 ESPN에 "그 팀을 폐쇄하지 않고 그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검사 속에 확진자를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철저한 격리가 필수다.
현재 NBA 선수들은 최대 4명이 함께 개인훈련을 할 수 있는 상태다. 단체훈련은 할 수 없다. 단, ESPN에 따르면 선수노조 회장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은 구단이 선수들에게 구단 시설에서 훈련할 것을 강요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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