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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미국언론이 현역 가운데 최고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 3명을 선정, 눈길을 끌었다.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슬라이더를 지닌 투수 3명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CBS스포츠’가 가장 먼저 언급한 이름은 패트릭 코빈(워싱턴)이었다. 코빈은 지난해 전체 투구 가운데 약 37%의 구종이 슬라이더였고, 슬라이더 구사 시 피안타율은 .158였다. 또한 헛스윙을 52% 유도, 슬라이더로 가장 많은 탈삼진(157개)을 만든 투수이기도 했다.
2번째 투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였다. ‘CBS스포츠’는 “슈어저의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172였고, 헛스윙 유도 비율이 50.6%에 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빈, 슈어저에 이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3위였다. 벌랜더의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119였다.
향후 ‘슬라이더 장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신예도 꼽았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데뷔한 좌안투수 아미르 개릿(신시내티)을 주목했다. 개릿의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121였다. 개릿은 최근 메이저리거를 대상으로 진행된 메이저리그 게임대회에서 우승,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패트릭 코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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