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홈 개막 시리즈(8~10일 SK 와이번스전)를 맞아 전세계 야구팬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분간 안전상의 이유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야구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여러 메시지를 외야석 공간과 선수단 유니폼, 장비에 담았다.
특히 올 시즌부터 KBO 리그가 미국에도 중계되는 것을 고려해 한국 팬은 물론 전세계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준비했다.
먼저 빈 외야석 공간에는 현수막으로 'We're with you(우린 함께 있어)'라는 문구를 걸어 뒀고, 선수단 헬멧에는 'Stay strong(힘내자)'란 문구를 부착했다.
KBO 리그는 정규리그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개막전을 치르지 못한 미국 메이저리그(MLB)과 일본프로야구(NPB)는 물론 야구에 목마른 전세계 야구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선수단 유니폼에는 '모두가 챔피언'이란 문구가 적힌 특별 패치가 부착된다.
'모두가 챔피언'은 '2020은 모두가 챔피언입니다'라는 메시지 중 일부다. 대한민국, 코로나 의료진, 부산 시민과 팬, 선수단을 포함하는 '모두'와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 방역에 대비하고 공동체 의식과 팬심과 열정으로 팀 승리의 다짐이란 뜻의 '챔피언'에서 따온 의미다.
선수단은 개막 이전부터 팬 참여로 외야석에서 진행 중인 유니폼 퍼포먼스 '모두가 챔피언'에 동참하고자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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