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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올해는 120경기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0일 "6월 19일 개막을 목표로 하는 일본프로야구가 120경기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팀당 143경기를 치르는 기존과 달리 올해는 120경기 체제로 축소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 정규시즌이 120경기 체제로 치러지는 것은 1953년 퍼시픽리그 이후 67년 만이다.
일본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직 개막을 하지 못한 상태다. 당초 3월 20일에 개막해 143경기 체제를 유지하려 했으나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무관중으로 치르던 시범경기 일정도 전면 중단, 일정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오는 6월 19일에 개막하더라도 무관중 체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호치'는 "개막부터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르며 교류전은 도입 후 처음으로 열러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도쿄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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