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세계 최초 온라인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10일 오후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엔시티 드림의 '비욘드 더 드림 쇼(Beyond the Dream Show)'가 생중계됐다. '비욘드 라이브'는 첨단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연합 그룹 슈퍼엠과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에 이어 엔시티 드림이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데뷔 5년 차 엔시티 드림은 이날 데뷔곡 '츄잉 검(Chewing Gum)'부터 히트곡 '붐(Boom)', '위 고 업(We Go Up)', 새 미니앨범 '리로드(Reroad)'의 수록곡 '너의 자리', '내게 말해줘' 무대 최초 공개까지 알찬 세트 리스트로 안방 1열을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이에 전세계의 '시즈니'(엔시티 드림 팬클럽)는 실시간으로 색깔이 변하는 응원봉을 들고 뜨겁게 화답했다.
멤버 제노는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서 감회가 새롭다. '시즈니'와 우리에게 이 시간은 정말 선물 같다. 후회없이 즐기다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런쥔은 "온라인 콘서트는 처음이어서 설레기도 떨리기도 했다. '시즈니'가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행복하다"며 팬클럽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엔시티 드림은 한국어를 비롯한 스페인어, 일어, 태국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인사하며 열기를 더했다.
멤버들은 세계 각국의 시청자와 화상 연결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인터랙티브 질의응답' 코너와 '텔레파시 보내 드림!' 미션 챌린지로 보다 더 가깝게 소통했다. 또한 곳곳에서 등장한 '엔시티 드림' 텍스트와 3D 그래픽, 증강현실(AR) 효과, LED 세트 등이 진풍경을 연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엔시티 드림의 4년 성장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다. 10대의 풋풋한 소년미를 내세운 '츄잉 검', 파워풀한 반전매력의 '붐', 그리고 그간의 노력을 응집한 '라이딩(Ridin)' 등 총 14곡을 소화한 이들은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는 다짐과 함께 120분간의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사진 = 네이버 V 라이브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