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신들린 듯한 타격감이다. 멀티히트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 듯한 모습이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또 다시 4안타를 작성하며 타율 부문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페르난데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13-12로 승리했다.
2020시즌 초반 페르난데스의 타격감은 매섭다. 지난 4경기 가운데 3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등 타율 .563(16타수 9안타) OPS 1.251의 괴력을 과시한 것. 특히 득점권 타율은 1.000이었다. 지난 7일 LG 트윈스전에서는 개인 통산 5번째 4안타를 작성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비록 8일 KT전서 3연속 멀티히트 행진이 중단됐지만, 마침표가 아닌 쉼표였다. 9일 경기가 우천취소돼 하루 휴식을 가진 후 맞은 10일 KT전. 1~2타석 모두 안타를 때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작성한 페르난데스는 두산이 4-3으로 앞선 4회말 김민에게 비거리 120m 스리런홈런까지 터뜨렸다.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 첫 홈런이자 타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5회말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것. 사이클링히트까지 3루타만 남겨두게 되는 2루타이기도 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이후 2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페르난데스는 비록 개인 첫 사이클링히트 및 5안타를 눈앞에서 놓쳤지만, 지난 시즌 포함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563를 기록, 멜 로하스 주니어와 공동 1위에 올라있던 페르난데스는 타율을 .591까지 끌어올려 단독 1위를 꿰찼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4안타 경기
1호 : 2019년 4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전
2호 : 2019년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
3호 : 2019년 6월 12일 한화 이글스전
4호 : 2019년 6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
5호 : 2020년 5월 7일 LG 트윈스전
6호 : 2020년 5월 10일 KT 위즈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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