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 19 확신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뒤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10일 다수의 연예매체는 박규리가 코로나19 확진자(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규리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고, 이후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
박규리는 11일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규리의 에이전트도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디스패치는 해당 클럽에 있었던 박규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규리는 마스크를 쓴 채 스테이지에 춤을 췄다. 제보자는 "카라 노래가 나오니 스테이지로 나와 신나게 춤을 췄다"고 했다.
이후 박규리 측은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는 입장을 수정하며 "마스크는 (클럽) 입장 시부터 20여 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수정했다. 이는 입장문 공개 이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관련 해명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만큼 연예인인 박규리의 행보에 대한 비난으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현재 박규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