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승사자' 명현만(36,명현만 멀티짐)이 글로벌무대로 진출한다.
MAX FC는 12일 "명승만이 글로벌 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됐다. MAX FC는 명현만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명현만은 지난 2018년 MAX FC를 통해 입식격투기 선수로 복귀했다. 8년 만에 입식격투기 무대에 복귀한 그는 안석희를 상대로 2라운드만에 KO승을 거뒀다. 이어 타 단체인 AFC에도 파견 출전해 자이로 쿠스노기를 40초만에 쓰러뜨리고 KO승을 이어갔다.
2019년 들어 타이틀을 정조준한 명현만은 MAX FC 18에서 초대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과 대결해 4라운드만에 TKO승을 거두고 2대 챔피언에 올랐다. 원챔피언십과의 계약은 명현만과 MAX FC의 협력, 한국선수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에 노력해온 MAX FC의 노력이 더해져 성사될 수 있었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입식격투기 흥행을 위해 명현만을 어렵게 영입했다. 그와 함께 하면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제 명현만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MAX FC는 그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용복 대표는 이어 "선수의 이익이 단체의 이익이고, 단체의 이익이 선수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MAX FC는 노력하고 있다. MAX FC는 국내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좋은 대회를 만들고 나아가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제2, 제3의 명현만이 나올수 있도록 나를 비롯한 MAX FC 관계자들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현만은 "입식격투기로 복귀해 MAX FC 헤비급 챔피언으로 좋은 경기를 만들어주신 이용복 대표님 이하 MAX FC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대한민국 대표 헤비급 선수로 세계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명현만.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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