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전력 루키 구본승의 상무 입대가 불발됐다.
국군체육부대는 12일 2020년 2차 국군대표(상무)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배구 종목은 김지한, 이원중(이상 현대캐피탈), 천종범, 정태현(이상 대한항공), 정성환(OK저축은행), 이민욱(한국전력), 한국민(KB손해보험), 황영권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10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13명 중 8명이 최종 합격했다.
관심을 모았던 구본승은 아쉽게 최종 합격에 실패했다. 구본승은 2019-2020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해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선수. 그러나 지난 1월 31일 자신의 SNS에 “단체 운동 적응을 잘 못하겠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당시 “구본승이 자숙하고 다시 배구계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며 그의 상무 입대를 추진했다.
배구 종목 최종 합격자는 오는 14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입영 전 소집 교육을 받은 뒤 1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
[구본승.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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