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라이블리가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삼성 벤 라이블리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라이블리는 2019시즌 중반에 합류, 9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나름대로 좋은 인상을 심었고, 삼성과 다시 손을 잡았다. 첫 등판은 나쁘지 않았다. 6일 대구 NC전서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4실점했다.
1회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김하성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돌아온 유격수 이학주가 강한 어깨로 처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회 1사 후 박동원에게 1B서 2구 135km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동점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임병욱을 2루수 땅볼, 테일러 모터를 삼진으로 요리했다.
3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준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서건창에게 사구를 허용했으나 김하성을 루킹 삼진, 이정후를 유격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4회에는 1사 후 박동원을 사구로 내보냈다. 그러나 임병욱과 모터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라이블리는 5회 김혜성, 박준태, 서건창을 다시 삼자범퇴로 잡았다. 6회가 최대 위기였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정후에겐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박병호와 박동원을 범타로 처리한 뒤 임병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모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2로 뒤진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라이블리.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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