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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소유진이 '아빠본색' 200회를 맞아, '아빠 백종원'에 대해 전했다.
14일 채널A '아빠본색'의 200회 방송을 앞둔 MC 소유진이 "이렇게 장수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라며 감격했다.
채널A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2016년 7월 6일 방송을 시작, 4년째 리얼한 아빠들의 일상과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빠본색’은 오는 17일 200회를 맞이한다.
지난해 3월 '아빠본색'에 합류한 소유진은 "100회 때 김구라 선배님께서 '종편에서 100회면 지상파에서 500회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길 하셨다"며 "이제 200회를 맞이했으니 1000회 정도 된 느낌이라고 봐야 할까?"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또 "작년에 '아빠본색'에 들어올 때는 '내가 투입됐는데 금방 끝나면 어떡하지?'라는 긴장감과 불안감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그런 불안감은 잠시였다. 소유진은 "하다 보니 이 프로그램이 왜 장수 프로그램이 되었는지를 알게 됐다"며 "출연진들과 제작진들도 너무나 모두를 가족처럼 이끌어주셔서, 나도 이제 이 프로그램이 가족처럼 느껴진다. 이제는 책임감도 생기고, 매주 설레며 녹화장에 가고 있다"고 '아빠본색'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소유진의 남편인 백종원 또한 '아빠본색'의 애청자 중 한 명이다. 소유진은 "남편과는 즐겁게 대화도 나누며 종종 함께 '아빠본색'을 시청한다"며 "'아빠본색'에는 가부장적인 면이 있는 아빠도 있고, 굉장히 러블리한 아빠도 있는데… 저희 남편이 어떤 아빠일까 생각을 해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빠' 백종원에 대해 소유진은 "가부장적인 면도 있지만 가정적인 면도 많은… 적정선을 잘 유지하고 조율하려고 노력하는 아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평했다.
아직 ‘아빠본색’을 접하지 않은 시청자들을 위한 관전포인트로 소유진은 '진심의 힘'을 들었다. 그는 "'아빠본색'은 편안하고 소탈하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진심의 힘이 있다"며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고, 가족들의 관계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300회까지 또 힘차게 달려보겠다"고 200회 맞이 소감을 마무리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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