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잠수함투수 박종훈을 상대하는 LG가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1~9번 타순을 꾸렸다. 정근우 대신 정주현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하면서 오지환이 7번타자로 자리를 옮긴 것이 눈에 띈다.
류중일 LG 감독은 "상대가 박종훈이라 오지환을 7번으로 올렸다. 정근우가 나오면 정근우가 7번에 들어가는 게 맞다"라면서 "당일 컨디션과 상대투수에 따라 기용한다. 작년 데이터를 보니까 정근우는 박종훈에 5타수 무안타였고 정주현은 4타수 1안타를 쳤다. 1안타와 무안타의 차이"라고 웃었다.
[LG 오지환이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SK의 경기 2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리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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