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7이닝 1실점' 한화, KIA 꺾고 5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가 선발투수 장민재의 호투를 앞세워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한화는 5연패 탈출과 함께 3연전 스윕패를 피하며 시즌 3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KIA는 4승 5패가 됐다.

선발투수 장민재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어 김진영-정우람이 뒤를 마무리. 정우람은 2세이브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오선진이 2타점, 정은원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KIA 선발투수 드류 가뇽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프레스턴 터커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1회말 승부가 결정됐다. 선두타자 정진호의 안타에 이어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제러드 호잉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고, 하주석이 1타점 2루타, 오선진이 2타점 2루타로 4-0 리드를 만들었다.

KIA는 7회초 선두타자 터커의 2루타로 맞이한 2사 2루서 유민상의 1타점 2루타로 영봉패를 면했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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