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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골프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의 전화번호 따기에 실패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서 박세리는 "친한 연예인이 없다고"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다들 연락처 달라고 할 것 같은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어 김숙은 "연락처 안 주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아니... 뭐..."라고 얼버무렸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알겠어~ 나만 해도 지금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아, 이분을 여기서 만날 게 아니라 필드에서 만나야 되는데' 이 생각이 든단 말이야"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김숙은 "나 골프 하나도 안 치거든! 나 골프 아예 안 쳐! 물어볼 얘기가 없어!"라며 박세리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에 박세리는 "나 내 번호 모르는데. 다들 자기 번호 기억 못 하잖아~"라고 대응했다. 이어 "최근에 번호를 바꿔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사진 = 올리브 '밥블레스유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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