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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민수의 아내인 방송인 강주은이 "2년 동안 아내를 그만뒀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녹화에서 캐나다 출신인 강주은은 주변에 마음 하나 툭 터놓을 친구 하나 없어 슬펐던 날을 떠올렸다. 잘나가는 남편은 문제에 휘말릴 때가 많았다. 그녀는 이렇게 화나고 속상할 때마다 마음에 '참을 인'자를 깊게 새기며 그 시간들을 견뎠다.
하지만 그런 강주은도 "화끈하게 반항했을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한 2년 동안 반항을 좀 했다. 아내로도, 엄마로도 역할을 안 했는데 남편이 기다려주겠다고(했다). '하고 싶은 것 다 해' 이렇게 말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 최민수는 왕왕 문제에 휩쓸렸던 자신을 내조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본인에게 늘 강주은이 버팀목이 되었던 것처럼, 그 또한 아내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것이다. 그녀는 "최민수의 내조 덕분에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대로만 늙어가고 서로를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강주은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이 그려진다. 멋진 스포츠카를 배경으로 한 화보 촬영과 쇼호스트로서 색다른 모습도 선보인다. 방송 활동 외에도 20년 넘게 캐나다 상공회의소 이사진으로 활동하는 그녀는 꾸준히 스스로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15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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