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켈리가 시즌 첫 경기 부진을 만회했다.
LG 케이시 켈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81개.
켈리는 10일 창원 NC전서 2이닝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자가격리 후 첫 실전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15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면서 16일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섰다.
출발이 좋았다. 1회 투심, 포심, 커터를 섞어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2회 역시 박병호, 이지영, 김혜성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 1사 후 임병욱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준태를 중견수 뜬공,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4회에 다시 위기에 처했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1사 후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지영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김혜성을 빗맞은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 김주형, 임병욱, 박준태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빗맞은 좌전안타를 내줬다. 김하성을 커터로 헛삼진 처리했으나 서건창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정후를 2루수 땅볼,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3루서 이지영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3-0으로 앞선 7회초부터 이상규로 교체됐다.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켈리.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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