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비크 결승골' 전북, 부산에 극적인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이 부산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전북은 16일 오후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부산에 2-1로 이겼다. 전북은 올시즌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한 반면 부산은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북은 전반 15분 홍정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홍정호는 손준호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부산은 후반 20분 호물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부산의 이동준이 전북의 김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호물로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지만 전북은 후반전 추가시간 벨트비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벨트비크는 한교원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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