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 언론도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통해 화제가 된 ‘미녀골퍼’ 유현주(26)를 주목했다.
유현주는 지난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마무리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치며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박현경. 그러나 유현주도 그에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대회 기간 내내 화려한 의상과 특유의 쇼맨십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고, 1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성적 또한 중반까지는 패션만큼 화려했다.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중간합계 공동 10위까지 오른 것. 그러나 3라운드 이븐파, 최종 4라운드 3오버파의 부진을 겪으며 공동 51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런 유현주의 화제성에 일본 언론까지 관심을 보였다. 이례적으로 우승자가 아닌 공동 51위에 그친 선수를 다뤘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지난 17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이후 세계 프로 골프계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재개한 KLPGA챔피언십이 경기도 양주에서 열렸다”며 “3라운드까지 4언더파를 기록한 유현주가 최종 라운드서 3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1언더파를 적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현주를 “새로운 섹시 퀸”이라고 부르며 그의 화려한 패션을 조명했다.
유현주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뜨겁게 응원해주시는만큼 하루빨리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다”며 “그렇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노력해서 성장하겠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유현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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