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치타가 연인 남연우 감독과 협업작 '초미의 관심사'로 '배우 김은영'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초미의 관심사'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남연우 감독과 출연 배우 김은영(치타), 테리스 브라운 등이 참석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 유리(최지수)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 엄마(조민수)와 순덕(치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영화는 물과 기름, 혹은 N극과 S극처럼, 모든 것이 너무나도 다른 마이웨이 모녀의 활약이 돋보인다. 대배우 조민수의 귀여운 변신, 가수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지점에서 관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이태원 골목을 누비며 예측불허 추격전을 펼치는 조민수, 김은영 두 사람의 끊임없는 티키타카와 그 과정에서 마주치는 연기파 조연진 정만식, 박종환, 임화영 등과의 에피소드는 유쾌한 웃음을 전할 전망.
남연우 감독은 '초미의 관심사'에 대해 "엄마 캐릭터가 처음엔 가족 빼고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지만 결국 가족이 최대의 관심사였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배겨을 이태원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선 "이 모녀가 어쩌면 편견을 가질 수도 있는 인물들을 만나는데 그 인물들을 편견없이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여기에 적합한 곳이 이태원이라고 생각했다. 이태원은 어떤 인물이 지나가도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는 곳이기에 장소를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녀를 보기 드문 모녀로 설정하고 싶었다. 딸 같은 엄마, 엄마 같은 딸이라는 설정을 잡고 캐릭터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연인 사이인 김은영의 첫 연기 도전에 대해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연우 감독은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라고 감탄을 보냈다.
김은영은 일찍이 엄마의 품에서 나와 이태원에서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순덕 역할을 맡아 연기자 데뷔에 나섰다.
그는 대선배 조민수와의 모녀 호흡에 대해 "제가 래퍼 치타로서 갖고 있는 센 이미지처럼, 조민수 선배님도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첫 만남부터 편하게 이끌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해라' 그런 디렉팅보다 있는 그대로 잘하고 있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과의 작업은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은영은 '초미의 관심사' OST 앨범까지 참여했다. 전곡 작사하고, 직접 부른 '초미의 관심사' OST는 느낌 있는 리듬과 음색으로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알렸다. 그는 "'초미의 관심사'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도전, 시도인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OST도 25일 발표하는데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정복 역의 테리스 브라운은 "원어민인데 한국인 연기, 영어 못하는 연기를 하기가 어려웠다"라며 "우리 영화처럼 외국인이 나와도 다른 사람을 볼 때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주)트리플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