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경기장에 마네킹 응원 논란을 야기한 해당 업체가 프로축구연맹에 자신들을 피규에 제조 업체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광주의 K리그 경기에선 마네킹 응원이 논란이 됐다. 서울 구단은 북측 스탠드에 사람의 모습과 거의 일치하는 '리얼마네킹' 20여개를 설치했다. 이후 관중석에 설치된 마네킹은 성인용품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마네킹이 들고 있는 응원 피켓 아래에는 리얼돌의 모델이 된 BJ의 이름과 BJ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업체 이름이 적혀 있었다. 마네킹을 설치한 해당 업체 관계자는 먼저 프로축구연맹에 접촉했고 이후 프로연맹이 소개한 서울과 접촉해 경기장에 논란이 된 마네킹을 설치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19일 마네킹 설치 논란이 된 업체에 대해 "연맹에 다양한 경로로 회사가 찾아온다. 지난 4일 찾아왔고 피규어를 만드는 회사 대표라고 했다. 무관중 경기 관중석에 피규어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 일은 연맹이 아닌 구단이 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쪽에서 구단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했지만 구단 동의 없이 알려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FC서울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이후 FC서울의 연락이 왔는데 어떻게 하겠는지 물어보니 만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발방지책을 검토하겠다. 상벌위원장이 이번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있고 상벌위 개최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상벌위원회가 연맹의 책임도 있다고 판단하면 우리도 회피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이 됐던 지난 17일 경기가 끝난 후 마네킹을 설치했던 해당 업체 대표는 "우리 회사는 프리미엄 마네킹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BJ를 보유하고 있는 매니지먼트 업체에 샘플을 제공했고 오늘 샘플 10개를 돌려 받았다. 돌려받은 샘플까지 마네킹 20개를 설치했다. 돌려받은 마네킹에 피켓이 남아있는 것까지 확인하지 못했다. 불미스러운 일과 연관되어 관계자들께 죄송스럽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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