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임찬규가 타선 지원 속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LG 트윈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7에 그친 임찬규는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시즌 첫 등판인 13일 SK전에서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 속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삼성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등판.
4회까지는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1회 1사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임찬규는 2회 이학주와 타일러 살라디노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2사 이후 김상수와 김동엽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구자욱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는 땅볼 3개로 삼자범퇴.
그 사이 타선도 활발하게 터졌다. LG 타선은 2회까지 홈런 3방을 때리는 등 4회까지 임찬규에게 10점을 안겼다.
임찬규로서는 5회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두타자 박계범을 땅볼로 돌려 세운 뒤 3연속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이후 김동엽의 희생 플라이 때 2번째 실점을 한 임찬규는 구자욱에게 우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났다.
5회까지 85개를 던진 임찬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 들어 다시 안정을 찾았다. 첫 타자 살라디노를 커브를 이용해 삼진으로 솎아낸 임찬규는 박계범과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임찬규는 팀이 10-4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송은범에게 넘겼다.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는다면 시즌 2승째를 챙긴다.
5회 4실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타선 지원 속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임찬규다. 투구수는 99개.
[LG 임찬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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