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11경기서 단 1차례밖에 패하지 않은 NC 다이노스. 비결은 무엇일까.
NC는 1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공동 2위 그룹에 3경기 앞선 단독 선두(10승 1패)를 달리고 있다. 팀 홈런 1위(18개)의 화끈한 타선과 팀 평균자책점 1위(3.26)의 마운드가 조화를 이룬 결과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KBO리그 3주차 파워랭킹에서 NC를 전주보다 3계단 상승한 1위에 올려놨다.
이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넘기면서 자신감이 쌓였다고 생각한다. 1점차 승부, 연장전 등을 모두 넘기며 단단해졌다”며 “나성범이 오며 타선이 짜임새를 갖췄고 투수들이 선발진에서 자기 몫을 해준다”고 비결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10경기를 넘겼을 뿐이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NC의 1위 뒤에는 2경기 연속 완벽투를 펼친 좌완 구창모의 호투도 있다. 구창모는 7일 삼성전(6이닝 무실점), 14일 KT전(8이닝 무실점)에서 연달아 쾌투를 뽐냈다.
이 감독은 “본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경기를 뛰지 못한다는 생각에 작년 가을부터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올 시즌 투구를 보면 강약 조절이 느껴진다. 이전에 강하게만 던졌다면 이젠 세밀하게 간다. 여러 부분에서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11경기 타율 .206로 고전하고 있는 새 외인 애런 알테어를 두고는 좀 더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래도 17일 SK전에서 5타수 2안타(1홈런)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 감독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아직 국내 투수들을 한 바퀴 돌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 바퀴는 돌아봐야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기 것을 만들 수 있다. 그래도 SK전을 통해 계기를 만든 것 같다. 에릭 테임즈도 초반에는 잘하지 못했다는 걸로 위안을 삼고 있다”고 웃었다.
한편 NC는 전날 장현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17일 SK전에서 부진했던 송명기를 말소했다. 이 감독은 “2군에서 기복이 있었는데 구위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송명기 말소는 질책성이 아니다. 못 해서 2군으로 내린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NC 이동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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