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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5살 연상연하 부부 성우 정미연과 안지환이 서로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 손범수는 안지환, 정미연이 출연하자 "결혼한 지 27년째. 그러면 부부가 많이 닮아 갈만하기도 한데?"라고 물었다.
이에 정미연은 "처음에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았는데 살아갈수록 왜 이렇게 다른지!"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환은 "예전에는 맞춰줬던 거냐?"고 물었고, 정미연은 "내가 맞춰줬다"고 답했다.
이어 안지환 또한 "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쯤 되면 내가 이렇게 하는 행동이 익숙해질 법도 한데 그걸 가지고 사사건건 그렇게 말을 한다'고. 예를 들어 내가 어이다 물건 놓는 걸 좋아한다 그러면 아내가 '아, 이 사람이 이렇구나'라고 인정을 해야 하는데 이걸 굳이 내려놔야 될 이유가 있는지"라고 토로했다.
그리고 "나는 '이 사람이 이렇게 놓는 걸 좋아하니까 내가 이렇게 놓는다'라는 것도 있다. 어떨 때는 그게 내가 좀 서운한 거야. 나는 가끔씩 맞춰주는데"라고 추가했다.
[사진 = 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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