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재림(35), 걸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 지연(27)의 열애설이 해명에도 불구하고 연일 화제다.
송재림, 지연의 열애설은 19일 스포츠경향이 최초 보도하며 불거졌다.
해당 매체는 송재림, 지연이 "지난 17일 충북 충주로 드라이브를 떠났고, 인근 주유소에 들려 주유 중인 모습을 한 주민이 목격했다"며 목격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의 모습이 매우 다정해 보여 데이트 중인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양측이 즉각 열애설을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송재림의 소속사 그랑앙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바이크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는 것.
그러면서 "목격된 17일 당일 날은 송재림이 태백에 위치한 서킷에서의 바이크 연습날이었고, 이제 막 입문하는 단계의 지연이 동행했다가 목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안전한 연습장소인 서킷들이 지방에 있다 보니 이런 오해를 낳았던 것 같다"고도 설명했다.
지연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도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연인 사이는 아니고 동료 사이"라고 해명했다.
즉 양측 입장을 종합하면 두 사람이 실제로 17일 강원 태백으로 바이크 연습을 다녀온 것은 사실이나 연인 관계가 아닌 동료 관계로 동행했다는 해명인 것이다.
이같은 열애설 해명에도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은 건 두 사람이 친분을 쌓게 된 계기에 대중의 호기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송재림과 지연은 소속사에서 밝힌대로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 동반 출연한 인연이다.
드라마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를 표방한 작품으로 극 중 송재림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남주완, 지연은 팜므파탈 바이올리니스트 하은주 역으로 분해 연기 호흡 맞춘 바 있다. 특히 극 말미 몰락한 주완을 은주가 찾아가 그동안 자신의 행동은 "'미워서'가 아니라 '좋아서'였어요"라고 고백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하기도 했다.
한편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투윅스', '잉여공주',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 받았고, 2009년 티아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지연은 숱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한류 K팝 스타로 인기 끌고 있다. '공부의 신', '드림하이2' 등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너의 노래를 들려줘'로 연기 활동 폭을 넓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