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가슴이 아프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7일 인천 한화전을 시작으로 19일 고척 키움전까지 10연패. 20일 고척 키움전마저 내주면 구단 역사상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운다.
내용은 계속 좋지 않다. 특히 리카르도 핀토가 나올 때 수비 실수가 많고, 핀토가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상황이 반복된다. 19일 경기가 딱 그랬다. 염 감독은 "핀토가 등판할 때 수비 실수가 나오는데, 그런 부분들이 안 나와야 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염 감독은 "선수들은 팀 분위기를 살리려고 굉장히 노력한다. 그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뭔가 하려고 하는데 잘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특별한 얘기를 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얘기해봤자 핑계"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