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화 우완투수 장민재(30)가 안타만 12개를 맞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장민재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준 장민재는 1사 3루 위기에서 조용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희생타로 이어지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강백호에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에 10구 승부 끝에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1루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선두타자 박경수에 좌전 안타를 맞은 장민재는 1사 후 배정대에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맞았고 심우준에게도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 0-3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3회말에는 황재균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은 것도 모자라 3루 도루까지 허용한 뒤 박경수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5 리드를 헌납한 장민재는 4회말 실점하지 않고 넘어갔으나 5회말 황재균과 박경수에 연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한화는 결국 투수교체를 택했다.
장민재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은 배정대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장민재의 실점이 추가됐다. 4이닝 12피안타 6실점.
이날 장민재는 총 9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8개, 포크볼 21개, 슬라이더 14개, 투심 패스트볼 7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39km가 나왔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한화의 경기 1회말 선취점을 내준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