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박종훈이 5이닝 3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다.
SK 박종훈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3개.
SK가 19일 고척 키움전 패배로 10연패에 빠졌다. 박종훈은 구단 역사상 최다연패 타이기록 수립을 막아야 하는 책임감을 갖고 등판했다. 일단 지난 두 경기서는 괜찮았다. 승수를 챙기지 못했으나 10이닝 동안 1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사사구 4실점 평균자책점 3.60이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5이닝만 책임졌다.
1회 서건창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김하성에게 초구 포심을 던지다 선제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박병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혜성을 커브로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1사 후 김규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이지영에게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준태도 커브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에는 서건창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정후를 1루수 파울플라이,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김혜성에게 커브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4회 2사 후 이지영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박준태를 투심으로 3루수 플라이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5회 투심 제구가 되지 않았다. 서건창에게 우전안타,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정후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서건창에게 2루 도루를 내줘 1사 2,3루 위기. 김혜성 타석에서 폭투를 하며 역전 실점했다. 김혜성을 커브로 얕은 좌익수 뜬공, 이택근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박종훈.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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